상단여백
HOME 지역 함양
‘함양 서상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 최종 선정

지역 특색 담은 교육과정 운영
LH와 협업 소멸위기 마을개선

도·군·교육청 5억원씩 15억 지원
학령인구유출 막고, 지역 살리고

경남도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함양 서상초가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사업에 참여해 공공임대주택 건립비의 약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 함양군>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함양 서상초, 고성 동해초, 창녕 이방초 3개소가 선정됐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이주를 통해 소멸 위기 지역의 작은학교와 마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올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작은학교는 학생 수가 60명 이하이다.

경남도와 시군, 교육청이 각 5억 원을 부담해, 선정지 1곳당 15억원씩 총 45억원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사업에 참여해 공공임대주택 건립비의 약 70%를 지원한다.

지자체는 주택과 빈집 제공,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마을 정착을 유도하고, 교육기관은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공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함양지역은 올해 3월말 기준 인구 3만6645명으로 경남 18개 시군 중 16위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인구 감소 지역에 해당하며, 10대 연령층의 전출입을 분석해 봤을 때 가장 큰 사유는 바로 ‘교육’이 해당된다.

이에 함양지역의 교육 부문을 보강함으로써 학령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방소멸을 방지할 수 있다는 지자체와 교육계, 해당 학교와 마을 주민들의 희망과 간절함이 전달되어 함양군이 최종 선정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함양군은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시초가 된 2020년 농촌 유토피아 사업의 일환인 서하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 건립사업과 2021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로 추진한 유림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학령인구 유출 방지 및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유림초의 경우 2020년 학생 수 21명에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추진 이후 2023년 기준 34명으로 13명 증가했고, 유림면에 49명이 이주하면서 학생 수 증대와 지역 인구 유입 효과에 도움이 되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군은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 군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학교 활성화 사업과도 연계하여 앞으로도 함양군의 교육여건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유출 및 지방소멸의 위기를 절감하는 경남 군단위 지역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 사업에는 7개 시군에서 8개교가 신청을 하는 등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여주었다. 함양군은 관내 양 끝단에 위치한 서상초, 마천초 두 학교가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신청했었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부경남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