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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철저한 예방이 최선입니다

 

이선기 합천부군수

저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 6개월 간 합천군 부군수로서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합천군에 근무하는 동안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 2022년 2월 율곡면과 2023년 3월 용주면 대형산불로 각각 814ha, 179ha의 엄청난 산림피해가 발생한 사건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행히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인명피해 없이 잘 마무리된 점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합천은 서울의 1.6배로 면적이 넓고 지형적으로 산지가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아주 높습니다. 일단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바람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조기 진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대형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는 다행히 비가 자주 오는 등 날씨의 영향으로 대형산불 발생 없이 잘 넘어갔지만, 향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언제든지 대형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예방이 중요합니다. 산림내 또는 산림연접지에서의 화기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농산부산물 처리 및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산림에 버리지 않는 행위, 초기 산불 발견 시 신속한 대응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작은 부주의한 행동이 큰 산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소중한 산림자원을 파괴하고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며, 우리의 삶과 직결된 문제로 한 번 발생하면 되돌릴 수 없는 크나큰 손실을 가져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불 예방은 단순히 개인의 안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우리의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입니다.

앞으로 합천군민 여러분들께서 산불 예방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 모두 노력하여 합천군의 수려한 자연을 지키고 안전한 환경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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