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위기에 선도적 대응
단기교육 기초과정으로 운영
한 달 살아보기 체험과 연계

거창대학은 지역소멸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귀농귀촌사관학교 기초과정을 운영했다. <사진: 거창대학>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선도적 대응을 위한 귀농귀촌사관학교(기초과정) 프로그램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거창대학에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 귀촌에 첫발을 내딛는 희망자들에게 일상과 병행 가능한 단기교육 과정을 제공해주는 기초과정으로 운영됐다.

귀농귀촌 지원정책 소개 및 선도농가 견학과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은 물론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농업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업교육포털에 등록되어 수료생들에게 교육점수가 인정된다.

이번 교육은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 부서와 사전프로그램 협의 등 긴밀한 연계 협력을 추진했으며, 셋째 날은 직접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거창군 귀농정책에 대하여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안내를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의 미래지향적인 사업 방향과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있어 귀농인의 집이나 거창에서 살아보기(5개월, 한 달) 등 단계적인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동석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귀촌인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면서,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교육 및 정책을 연계·협력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구 총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인구 감소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자 거창군과 연계하여 귀농귀촌사관학교 교육과정을 수행하고 있다”며 “거창군 특화작물인 사과와 딸기작물 농사에 대하여 현장실무형 심화과정이 1박 2일로 각각 3회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고, 오는 10월에 진행되는 거창군, 한 달 살아보기 체험과도 연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은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거창군과 교육전문기관인 지역대학과 상생 맞춤형 협력체계를 운영하여 진행되는 미래형 거버넌스 사업이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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