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복분자 농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매년 200t 정도의 복분자를 생산해 지곡농협과 함양산림조합에서 이를 수매․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복분자는 보관에 한계가 있어 함양군은 지곡농협과 손을 잡고, 이를 생과 그대로 즙으로 만들어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에 신상품으로 출시한 제품은 기존의 설탕절임과 담근 술과는 달리, 아무런 첨가물이 없어 복분자 본래의 독특한 맛과 함께 민간에 널러 알려진 복분자의 효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게다가 고급포장재를 사용해 선물용로도 적합하며, 무엇보다 복분자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권지역에서 시음과 함께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군과 지곡농협은 29일 서울시 영등포구청에서 시음과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새해 1월13일 서울시 은평구청, 2월9일 서울시 강남구청, 2월초 대전서구청등 대도시지역민을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통하여 함양복분자의 홍보와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곡농협 이양우 조합장은 “함양 복분자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고랭지에서 생산되어 품질이 우수해 맛과 향이 단연 뛰어나 소비자의 오감만족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은 2종으로 판매가격은 5만원(50팩/박스), 3만원(25팩/박스)으로 2가지 모두 택배비 포함한 가격으로 직접구입 시에도 가격은 그대로다. 구입문의는 지곡농협 (055)962-7224~5.

이용우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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