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도전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역사는 도도하게 흐르지만,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방향과 질을 결정할 것입니다. 너와 나의 올곧은 실천이 모여 우리 모두의 삶을 성찰하고 공동체를 풍요롭게 할 때 역사는 전진할 것입니다.

2010년 6월2일의 지방선거는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지도자의 선택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지역의 발전보다는 개인의 영달과 수구 기득권층의 이익만 챙기는 지도자는 이제 발붙일 곳이 없게 해야 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출발점입니다.

그러나 정의와 평등은 그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각성과 행동하는 양심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올해 지방선거는 그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2010년은 단순히 2009년의 연장이어서는 안 됩니다. 새로운 질서를 세워야 합니다.

그런 만큼 새해를 맞는 자세는 우리 모두 남달라야 합니다.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꿈과 희망, 도전이 있을 때 인생은 보다 풍요롭고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강인함과 의지,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는 우리 삶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순박하지만 열정 있는 모습은 밝고 환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우리 모두의 소망입니다.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을 맞는 오늘, 새해에는 다시 희망과 꿈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합리적인 토론과 대안을 만들어내고, 시대적 사상과 의무에 책임을 다하는 그 한걸음은 올곧은 정신과 실천에서 주어집니다.

 역사는 발전하고,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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