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자금관리를 통해 지난해 69억 원의 이자수입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 수입은 2008년 47억 원과 비교해 22억원, 2006년도 34억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통예금 금리가 사실상 1%대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괄목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는 거창군에서 지난해 거두어들인 주행세, 담배소비세, 자동차세 등 10여개 세목의 지방세를 모두 합친 181억 원의 38%에 육박하는 규모로 올해 일반회계 2919억 원의 2.4%에 달하는 것이다.

이공순 재무과장은해 “재정조기 집행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합심해서 알뜰한 살림을 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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