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들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거창농협조합장은 신의재(62) 후보가, 신원농협조합장에는 정수갑(64)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날 치러진 선거는 격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현 조합장들이 모두 재선에 성공하는 선거가 됐다.

거창농협 신의재 당선자는 전체 유효 투표 2305표 가운데 1334표를 얻어 57.8%의 득표율로 양호진 후보를 369표 차이로 따돌렸다. 양 후보는 965표로 41.8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는 6표.

신원농협 정수갑 당선자는 전체 유효 투표 929표 가운데 484표를 얻어 과반수가 넘는 52.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조성제 후보는 231표로 24.8의 득표율을 보였고, 구교천 후보는 197표로 21.2%를 얻는데 그쳤다. 1,2위와의 차이는 253표. 무효는 17표.

한편 거창군산림조합은 단독 출마로 인해 현 조합장인 변상기(65)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이로써 이번에 치러진 3곳 모두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용우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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