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외롭고 어렵게 생활하는 저소득 계층을 찾아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난 4∼11일까지 위문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생활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모·부자세대, 저소득 노인, 중증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2280가구에 4천874만원 상당의 상품권, 생활용품 등을 배부했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지난 9일 동산마을, 성산마을, 월평빌라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생활자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당부했다.

경남은행 거창지점에서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부자세대, 장애인 세대 등 150가구에세 사랑이 듬뿍 담긴 떡국을 전달했다. 또 대한양돈협회 거창지부에서는 사회보장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군민 75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전달했다.

한편, 민간단체에서도 설맞이 어려운 이웃 위문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나눔을 통한 따뜻한 정이 넘치는 행복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우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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