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보건소는 노인건강증진 사업 일환으로 신체활동이 적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년 과정으로 경로당회원 50명 이상 되는 경로당 5개소를 선정하여 실버건강대학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실버건강대학은 올 1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주 2~3회 동동, 송정, 죽전, 구례, 하동경로당 220명을 대상으로 생활체조협회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전문 운동처방사의 지도로 근력운동 노인건강체조와 보건교육, 노래부르기, 건강상담,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1주일에 3회는 경로당 회장의 인솔로 걷기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실버건강대학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건강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중풍, 치매 등 만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력 저하를 예방하고, 신체활동 강화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군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걷기운동동아리 및 노인건강체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정보안내판 설치 및 건강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건강 교육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우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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