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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가슴곰, 야생에서 새끼 출산지난해 이어 2마리 출산… 복원사업 안정화 접어들어
   
▲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올해 1월초 야생에서 새끼 2마리를 출산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야생에서 새끼 2마리를 출산했다.

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의 전파발신기를 교체하던 중(1년에 한 번씩 배터리 교체) 반달가슴곰 1마리(RF-18)가 새끼 2마리를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두 마리는 암컷과 수컷으로 올 1월 초순에 출산, 약 2개월 정도 지났으며 몸무게는 약 1~1.5kg로 건강한 상태다.

이 어미곰은 지난 2005년 러시아에서 도입하여 방사한 개체로 2008년 6월 올무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했던 것을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원이 발견하여 치료 후 재방사한 적이 있다.

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송동주 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야생 새끼 출산은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목표인 최소존속개체군 50마리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리산국립국원 측은 이번에 지리산에 방사한 어린 곰들이 혹독한 야생환경을 극복하는 동시에 사람의 간섭을 피하여 정상적인 먹이활동과 겨울철 동면, 그리고 자연에서의 짝짓기를 거쳐 새끼를 출산한 것은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성공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리산에는 이번에 태어난 새끼 2마리를 포함하여 총 19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야생에 적응하여 살고 있으며, 지난 2월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내 증식장에서 태어난 새끼 1마리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올해 10월에는 자연 방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화 기자  kimjh@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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