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12.5%, 백신종 9.2%, 김기범 4.4% 순으로 지지율 조사
한나라당 지지율 54.3% … 공천권 획득하기 압박 갈수록 심해

▲ 거창군수 후보감을 묻는 질문에서 양동인 현 거창군수(28.8%)와 강석진 전 거창군수(25.4%)가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였다. 부동층은 19.8%. ⓒ에이스리서치센터

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둔 가운데 실시된 거창군수 출마예상자 여론조사에서 양동인 현 거창군수와 강석진 전 거창군수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신문>이 11일 서울 에이스리서치센터(ARC)에 의뢰 거창군민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양동인 군수가 28.8%로 나타났고, 강석진 전 군수가 25.4%의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이홍기 전 경남도 도시계획과장 12.5%, 백신종 경남도의원 9.2%, 김기범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4.4%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9.8%.

양동인 군수는 북상면(56.7%), 웅양면(38.1%), 남상면(39.0%), 신원면(40.5%)과 남성(32.9%)층에서 높은 선호도가 나타났다.

반면 강석진 전 군수는 위천면(38.9%), 주상면(27.3%), 가조면(58.3%)과 여성(26.1)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처럼 전․현직 군수가 오차 범위내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선거전은 박빙의 혼전세로 치열한 각축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후보들이 한나라당 공천권을 획득하기 위한 압박은 선거 막판까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형국이다.

▲ 거창군의 미래와 지역발전을 위한 적임자를 묻는 항목에서도 양동인 현 거창군수(28.1%)와 강석진 전 거창군수(25.7%)를 가장 높게 꼽았다. ⓒ에이스리서치센터

이와 함께 거창군의 미래와 장래발전을 묻는 항목에서는 양동인 군수가 28.1%로 나타났으며 강석진 전 군수가 25.7%로 드러났다. 이홍기 전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13.1%, 백신종 경남도의원 8.2%, 김기범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은 4.7%으로 조사됐다.

▲ 거창군의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54.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민주당 3.8%, 자유선진당 1.7% 순의 정당 지지도를 보였다. 기타 정당 12.4%, 무당층 27.8%. ⓒ에이스리서치센터

지지하는 정당은 한나라당이 54.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민주당 3.8%, 자유선진당 1.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12.4%, 무당층은 27.8%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가조면(70.9%), 마리면(63.9%), 북상면(63.3%), 남하면(59.1%), 50대 이상(57.4%) 고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무당층은 고제면(38.2%), 신원면(35.1%), 남상면(33.9%), 웅양면(33.3%), 위천면(31.5%)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군수 후보를공식 선언한 5명의 후보자를 지난 11일 거창군민 1005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를 통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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