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구철 작 <사색>.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봄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따스한 햇살과 화사한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는 계절에 미술작품을 관람하면서 행복한 봄을 맞이해보자.

거창교육문화센터는 아지랑이 피어나는 새봄을 맞이하여 군민들과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에게 미술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은행에서 소장중인 작품을 대출받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작품전’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5월10일까지 1,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 심이성 작 <생명의 근원>. ⓒ심이성

이번 미술은행 작품전의 특징은 봄을 큰 테마로 하고 자연(Nature), 인간(person), 조화(harmony)라는 3가지를 작은 주제로 하여 조각품과 회화작품으로 전시회를 구성했다.

1층 전시실에는 자연을 테마로 한 조각품 7점과 인간을 테마로 한 조각품 8점을 설치하여 봄을 맞이한 자연의 역동하는 생명력과 새로운 기운을 향한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다.

2층 전시실은 회화작품 30점을 설치해 봄이 아름다운 것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새로운 시작으로 조화를 이루어 가는데 있으며 인간을 향해 활짝 열린 봄은 대지에 충만한 기운을 선사하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을 배치했다.

이 봄, 특별한 공간에서 감성 충전을 원한다면 미술작품을 관람하면서 매혹적인 또 하나의 봄날의 풍경을 만나러 가는 것은 어떨까.

김정화 기자  kimjh@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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