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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댐 예정지 ‘생태문화역사지도’ 제작된다지리산생명연대, 지리산댐 예정지 생태문화역사 현장조사
  • 이용우·김정화 기자
  • 승인 2010.03.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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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생명연대는 15일부터 지리산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리산댐 수몰 예정지 생태문화역사 현장조사를 위한 교육을 펼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포유류, 하천, 식생 등 6강에 걸친 현장조사기법 교육을 통한 수몰예정지 생태계 전반과, 마을공동체의 민속조사기법이 포함됐다. 생명연대는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지리산댐 수몰예정지 생태문화역사지도를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 지리산댐 예정지에 살고 있는 수달. ⓒ전라도닷컴

특히 엄천강에는 수달, 얼룩새코미꾸리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2003년 지리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리산자락의 식물상은 총 1526종, 포유류는 25종, 조류 67종, 양서파충류 20종, 어류 31종, 곤충 2752종 등으로 조사됐다.

지리산댐은 2001년 지역주민과 많은 국민의 반대로 백지화되었다가 2009년 6월 낙동강유역종합치수계획에 포함되어 현재 재추진되고 있다.

지리산댐 건설 예정지는 뱀사골계곡, 백무동계곡, 칠선계곡이 합수하여 흘러가는 엄천강(또는 임천강, 아래 엄천강) 일대이다. 지리산댐이 건설될 시에는 천혜의 원시림인 칠선계곡 하부가 수몰됨으로서 인근지역의 생태계 교란이 예상된다.

또 수몰 예정지인 휴천면 용유담은 2009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곳만은 지키자’에 선정될 정도로 기암괴석과 계곡이 아름다운 곳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용유담은 지리산 반달곰의 중요한 생태이동통로로 댐을 건설하게 되면 이동로가 단절되어 반달가슴곰 서식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교육과 조사활동은 포드코리아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지역주민이 직접 진행하는 지리산댐 수몰예정지 생태문화역사 현장조사는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될 예정이다.

이용우·김정화 기자  leey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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