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캐릭터로 늘리 알려진 강철우( 46)씨가 거창군의회 가선거구(거창읍 상림리 상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 씨는 2일 오전 11시 거창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민의 고통과 어려운 곳을 찾아 해결하는 군민의 성실한 거창일꾼, 강철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야할 군 의원이 왜 특정정당의 공천에 목을 매고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을 드나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기초의원은 말 그대로 지역의 기초가 돼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발로 뛰어야 진정한 지역 일꾼"이라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거창군 학원연합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강 예비후보는 "거창군은 현재 교육환경, 교통인프라, 산업시설, 사회복지 등에서 미래로 향한 도약을 준비해야하는 중대한 시기"라며"원칙과 소신을 중요시 하는 거창군민당원으로서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군민의 심중을 헤아릴 줄 아는 강철의원이 되겠다"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그는 이날 '강철우의 약속, 실천하는 정책'으로 거창교육현실에 맞는 교육정책지원, 거창농업의 다변화를 위한 정책수립과 농촌일손지원센터 추진, 교령화에 따른 노인복지정책, 생활체육진흥 조례안 제정 등의 꼼꼼한 실천을 꼽았다.

거창초·거창중·거창중앙고와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거창중앙고 교사, 군 교육청 발전협의회 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새마을 지도자, 군 생활체육회 사무국장, 큰길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일우 기자  iwpark6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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