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586억원 규모의 제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 지난달 27일 군의회에 제출하고 의결을 승인받았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안 1424억원에서 11.3% 증가한 1586억3219만원으로 일반회계에서 149억원, 특별회계에서 12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일반회계는 1362억원으로 당초 예산안 1213억원보다 12.3%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223억원으로 당초 211억원보다 5.7%로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는 일반행정비 325억원, 사회개발비 443억원, 경제개발비 563억원 등이 각각 증액 편성됐으며, 특별회계에서는 소득특화사업 76억원, 공영개발사업 33억8000만원, 상수도사업 15억8000만원, 농공단지조성 7억1000만원 등이 증액됐다.

이와 함께 군청 구내식당 시설 설치비에 8400만원, 상림주차장 화장실 신축공사 1억4892만원, 사과수출단지 조성사업 10억원, 소규모 캠핑장 조성사업 2억9000만원 등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민간자본보조에 4억2472만원이 계상됐다. 군 관계자는“경상예산은 최대한 억제하고, 수해복구 등 지역현안 사업을 중점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의 지원은 지방세 46억원, 세외수입 115억원, 교부세 632억원, 양여금 176억원, 국고보조금 374억원 등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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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준비호1>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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