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한 함양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제공 : 함양군>

함양농업기술센터 신축이전사업이 마무리돼 본격적인 함양농업의 ‘원스톱 농정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19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말 첫 삽을 떴던 함양농업기술센터 신축이전사업이 공사 20개월 만인 지난 9월 준공됐다.

총 160억여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임창호 군수가 2013년 4월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뒤부터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토지매입·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월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신축건물에서의 업무는 24일부터, 신축이전 준공식은 11월 가질 예정이다. 함양읍 이은리 61번지 4만 9980㎡의 부지에 연면적 4956㎡, 건축면적 2200㎡ 규모로 지어진 신축 건물은 본관과 종합 검정실·농산물가공센터 등 3개 동에 농업인 교육관·세미나실·실험실·농산물가공센터 등 12개실로 구성됐다.

이번 신축 이전사업 완료로 농업행정이 1개의 건물로 집중되면서 곳곳에 흩어져 업무를 보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 50&50 전략농업 육성, 농산물 수출, 농업기술의 신속한 보급 등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농업정보 습득과 농업인 화합행사는 물론 농업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정보화시대에 맞는 IT접목기술 등 농업인 기술습득의 산실로서 원스톱 농정서비스를 실현하게 된다.

정재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 준공으로 첨단시설을 활용한 농정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 기자  bark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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