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도 산청군수가 귀농귀촌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산청군>

산청군 역점시책 사업인 귀농·귀촌 인구유입 정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허기도 군수가 공약한 임기 내 귀농·귀촌 1004가구 유치 계획이 1년 반 이상 앞당겨져 10월 31일 기준으로 1010가구 1707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군은 지난 2014년 9월 행정조직을 개편해 귀농·귀촌업무 전담부서인 전원농촌담당을 신설한 바 있다.

산청군은 매년 3~4회 각종 박람회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 2회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100여명 이상의 교육수료자를 배출하는 등 귀농귀촌인구 유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연합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각종 행사에 도시민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홍보·유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 카페 운영, 전화상담, 방문자 직접상담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특히 젊은 층 인구유입을 위해 거점 기숙형학교 설립, 산청우정학사 운영, 산청군향토장학회를 통한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 예체능 우수학생 발굴을 위한 특기적성교육 실시 등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한 결과들이 어우러져 귀농·귀촌가구 유치목표 조기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산청군은 물질적 지원을 통한 유입정책을 넘어 귀농·귀촌인과 기존 원주민 간 화합을 위한 행사 개최 등 비물질적인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인숙  yoonis@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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