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문용수)은 20일 지난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코엑스홀에서 개최된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부스운영상을 수상했다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한해 국내여행의 포문을 여는 상징적 박람회다. 조합은 지난해 3개도(전남·전북·경남)와 7개 시·군(남원·장수·곡성·구례·하동·산청·함양)과 함께 공동으로 참가했다.

지리산둘레길 홍보를 해설사가 진행하고 있다. <사진: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구례 산수유차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내나라여행박람회를 통해 올해로 4번째 선보이는 ‘지리산둘레보고’부스는 ‘나를 위한 맞춤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혼행족, 먹방족, 포미족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부스에서는 지리산권 7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남원 김부각, 장수 사과, 곡성 토미칩, 구례 쑥부쟁이쿠키, 하동 녹차, 산청 약초과자, 함양 고구마말랭이 등 시음·시식 코너를 운영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부스운영상을 수상했다. <사진: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게다가 지리산권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지리산둘레길 홍보를 위해 재단법인 숲길에서 직접 여행 강연을 맡아 관람객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여행 코너는 지리산둘레길의 대표적 구간들인 하동 구간, 남원~함양 구간, 산청 구간을 1일 2차례씩 동영상과 함께 해설사의 맛깔스러운 설명이 덧붙여지면서 연일 큰 인기를 끌었다.

문용수 지리산권관광개발 본부장은 “관광객들의 여행편의와 함께 지리산을 둘러싼 7개 시군으로 골고루 여행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리산권 순환버스,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 사업, 지리산권 7품 7미 육성 등을 통해 7개 시·군 공동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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