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우(사진·무소속) 거창군의원이 5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창군 제1선거구(거창읍) 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제6, 7대 군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최다득표’의 영광을 주신 군민들께 마음의 빚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열정적인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도의원으로서 더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의원이 되면 “거창군의 인구증가를 위한 행정, 재정력 투입의 가교 역할과 경제활동인구의 핵심인 청년유출 방지 대책 마련, 시대의 변화를 뛰어넘는 교육환경 조성, 노인·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도의원은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다’라는 이야기가 항간에 떠돌고 있다”며 “하지만 저는 무소속으로 빌린 날개로는 하늘을 날 수 없고, 또한 남이 정해 놓은 답안지로 저를 채점하고 싶진 않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으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저만의 답을 적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일보=이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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