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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취임 100일, 향후 4년간 군정방향 ‘로드맵’ 제시군민 행복 위한 초석 다지기… 역점 사업들 집중 발표
  • 이영철 기자
  • 승인 2018.10.28 18:02
  • 호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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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군정운영 큰 기대
군민들 신뢰로 변화 꾀해야

후보자 시절 선관위에 제출한
5대 핵심 공약과는 차이 있어

군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책
소통과 화합 비전 제시해야

지난 9일로 민선 7기 지방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을 맞았다. 이에 본지는 취임 100일을 맞아 서부경남 4개 군의 자치단체장인 거창·함양·산청·합천 군수 인터뷰와 향후 군정방향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군수들은 모두 역동적인 군정운영 방안을 발표했지만, 후보자 시절 선관위에 제출한 5대 핵심공약과는 차이가 나는 대목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군민들은 지난 6월 선거에서 거창·함양·산청·합천 단체장들이 모두 바뀌면서 새로운 활력과 함께 기대에 차 있다. 취임 100일은 이제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5년 동안 난제에 처한 거창법조타운(거창교도소)을 둘러싼 군민 화합,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거창대학 4년제 승격을 이른 시일 안에 해결해야 할 입장이지만 주어진 여건이 녹녹치 않은 상황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2020 불로장생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봉산과 상림공원과의 연계, 엑스포가 끝나고 지역발전을 어떻게 이끌지 과제를 안고 있다.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도 찾아내야 한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2006년~2014년 산청군수를 지내면서 동의보감촌을 건설하고, 한방 항노화 산업의 밑그림을 그린데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함양, 합천군과 경쟁하면서 이를 어떻게 지역발전으로 견인할지는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문준희 산청군수는 황강직강공사, 국제복합도시 유치 등 굵직한 사업들을 들고 나왔는데 이에 대한 성과 여부가 군정의 결과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타 시군에 비해 생활 공약들이 부족해 보이는 게 이런 영향 때문이다.


구인모 “서부경남의 중심 거창… 예산 7000억 시대 이끌겠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이 앓고 있는 갈등과 반목을 하루 빨리 치유해서 임기 내 서부경남의 행정, 금융, 교통, 생활문화 등의 중심도시였던 거창의 옛 명성을 되찾아 군민에게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안겨드리겠다”며 취임 100일 일성을 밝혔다.

구 군수는 군정의 첫 번째 목표를 ‘군민공감 소통화합’에 두고 군민과 함께 만드는 군정 구현을 위해 ‘군수와 군민과의 만남’을 월2회 정례화하고, ‘이동군수실’을 운영해 테마별 간담회와 일선현장에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경청·소통행정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예산학교, 군민제안 사업공모, 설문조사, 예산편성에 바란다 등의 시책으로는 군민 의견수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부서 단위 직능단체 간담회·업무보고 군민참여·대규모 정책사업 제안공모·주민참여 예산위원회 분과 구성 등 새로운 시책발굴을 위해 뛰는 모습이 타 시군과는 달랐다.

하지만 구인모 군수가 후보 시절 선관위에 제출한 5대 중점추진 과제 가운데 거창법조타운 갈등해소와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는 아직까지 제대로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다.

구 군수는 지난 8일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창구치소와 관련해 주민투표와 여론조사는 없고, 올해 연말까지 거창군의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가, 23일 거창읍 성산마을 현 위치에 중단된 법조타운 공사를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거창국제연극제는 올해 예산이 삭감된 채 열렸고, 내년 역시 군의회의 부정적인 시선으로 정상화 여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게다가 거창대학의 4년제 승격 또한 제동이 걸렸다. 거창대학이 지난 8월2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서 거창대학과 한국승강기대학이 나란히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되면서 학교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역량강화대학은 정원감축(4년제 대학 10%, 전문대학 7%)과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3년간 재정을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정원 1000명 미만 소규모 대학은 감원을 권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거창대학의 학생정원은 935명이고 2018년 재학생 수는 881명이다.

구 군수는 후보자 시절부터 인수위까지 발로 뛰면서 군민들의 의견 170여건을 통폐합해 총 7개 분야 56건을 선정했지만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 군수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승강기안전인증센터를 거창에 유치하기 위해 행안부, 산자부, 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수차례 방문해서 설득 한 끝에 승강기안정인증센터를 거창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승강기안전인증센터 유치 시너지 효과로 승강기 제작·설치 업체인 (주)한림, (주)신금성엘리베이터, 식용유지 제조업체인 에스알지(SRG) 3개 업체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해 상시고용 인원 9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기도 했다.

아울러 구 군수는 거창대학과 한국승강기대학 재학생 중 다른 시군에서 거창군으로 전입하면 생할관비를 학기별 30만원, 최대 4회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2년 이상 타 지역 거주자가 거창군 전입 후 1년이 경과하면 전입세대 1인당 50만원을 3년간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구증가 시책을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동서남북 5대 권역 관광벨트를 조성키로 하고 오는 2020년까지 동부권(가조·가북면) 웰니스 관광, 서부권(마리·위천·북상면) 트래킹·역사문화, 남부권(남상·남하·신원면) 생태·유적, 북부권(주상·웅양·고제면) 액티비관광, 거창읍 도심관광 등의 개발방향을 수립했다.

특히 구 군수는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8팀 54명을 편성하여 ‘군 예산 7000억 시대’ 목표달성을 위해 총괄운영팀과 분야별 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구 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35년 간의 행정경험과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임기를 다하는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내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상처 난 민심을 치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춘수 “현장 중심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함양 만들겠다”

“군민 여러분과 약속한대로 변함없는 소신과 뚝심을 가지고 앞만 보고 군민 중심, 군민 지향의 흔들리지 않는 이정표를 세우겠습니다”

민선 7기 함양군정을 이끌고 있는 서춘수 함양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서 군수는 군수 취임 첫 행보로 지난 7월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으로 인한 군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지를 둘러보며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서 군수는 군정지표를 ‘굿모닝지리산, 함양’으로 정했다.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함양,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지 않은 정의로운 함양을 만들어 달라는 함양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군민과의 소통창구도 본격 가동됐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공감, 해결하기 위한 ‘열린 군수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읍면 순방도 형식적인 틀에 얽매였던 과거와는 달리 군민 누구나 참여해 고충을 제약 없이 건의하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함양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군민 공감대 확산과 함께 군정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서 군수는 취임 100일의 가장 큰 성과로 ‘2020 불로장생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중앙정부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꼽았다. 취임 후 꾸준하게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을 발로 뛰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온 값진 성과다. 군은 함양군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2020년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와 함께 경남 유일 행정안전부 공모 2018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최종선정으로 국비 7억원 확보, 농산어촌개발상업 공모 선정 8개 사업 90억원 중 국비 63억원 확보, 한들로 간판개선사업 확정 3억원 등 굵직한 사업들이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함양읍내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심한 지리산함양시장 일원의 활성화를 위한 도지새쟁 뉴딜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4년간 16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종이엔씨(주)와 2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 군수는 군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청렴도 상승운동도 함께 하고 있다.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을 위한 명품 강동 친절 3S 실천운동으로 ‘일어서서(Stand up), 웃으면서 맞이하고(Smile), 긍정적으로 답변하자(Say yes)’라는 뜻의 대 군민 친절 행정서비스로 군민과 함께 소통공감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군정에 역점을 펼침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 기간 내세웠던 5대 핵심공약에 대한 알맹이가 빠진 것은 아쉽다. 취임 100일을 맞아 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반적인 군정 운영방향이 나오지 못한 것은 부족한 준비로 보이기 때문이다.

서 군수는 후보자 시절 굵직굵직한 5대 핵심공약을 제시했지만 실현에 있어서는 미지수이다. 함양 농특산물 유통센터는 전임 군수들이 발표한 공약이지만 아직도 제 자리 걸음이다. 지리산 가는 길 터널 개설 또한 군의 의지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2020년 엑스포를 앞두고 관광호텔 건립은 꼭 필요한 사업임에도 사업주를 찾기에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군민들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함양 어린이드림센터 건립이다. 이 사업은 2021년까지 총 150억원(국비 5억, 도비 2억5000만원, 군비 142억5000만원)을 투입해 하림공원에 5000㎡(연면적 3200㎡) 면적으로 건립하는 것이다. 어린이드림센터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목적교육실, 실내놀이터, 장난감도서관, 체험시설, 어린이도서관, 맘카페, 야외 친환경 수영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하지만 군비 부담이 95%라 실제 성사까지는 많은 난관이 예측된다.

서 군수는 “군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서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여 군민이 주인 되는 군정을 펼치기 위해 달려왔다”며 “앞으로 약속을 천금으로 지키는 군수,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군수가 되어 새로운 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10대 핵심공약, 5대 목표 51개 공약사항 등 모두 61개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 실행에 들어갔다.
 


이재근 “산청은 대한민국 한방항노화 산업의 중심지”

이재근 산청군수는 취임 100일 맞아 별도로 자료를 배포하지 않았다. 대신 언론 인터뷰를 통해 100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민선 4, 5기 산청군수를 지내면서 동의보감촌을 건설하고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한방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로서 산청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군수는 “지난 8년 간의 재임기간이 산청군을 발전의 반석위에 올려놓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기둥을 세우고, 건물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동의보감촌의 세계화를 통한 지역 약초산업과 항노화산업, 웰니스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걸음으로 분주하다.

민선 7기에 재 취임한 이 군수는 군정 5대 운영방침으로 △활력있는 지역경제 △꿈이 있는 명품농업 △품격높은 문화관광 △주민감동 체감복지 △경제견인 균형개발 등으로 정했다.

이 군수는 한방항노화산업단지 등 공공용지 분양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한방항노화산업 활성화, 각종 지역 건설사업 등 서민경제 활성화도 지원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 군수의 최대 업적으로 평가받는 동의보감촌은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되는 등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테마파크로 그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동의보감촌을 세계적인 힐링 관광지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확장계획을 세울 것 이라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동의보감촌 내 휴양림을 확장하고 산약초 재배단지를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또 가능하다면 레저 및 액티비티 관련 시설도 조성해 젊은 층과 가족단위 관광객까지 아우를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군수는 밤머리재 터널 조기개설, 국도 20호선 확·포장(생비량~시천간), 대전~진주~거제간 고속전철도 등 미래를 준비하는 역동적인 지역개발과 인재육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는 진주시의 자전거 도로와 연결되기 때문에 그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진주시 대평면 청동기박물관~산청군 단성면 대관교 구간을 연결하는 친환경 자전거 도로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신안면 들어설 남부 문화체육센터는 수영장과 작은영화관이 입주할 예정이라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기대된다.

하지만 이 군수가 지난 1일 개정 자연공원법 시행령이 공포되면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은 환경단체 등의 반대와 함양군과 유치를 두고 부딪칠 것으로 예상, 순탄하지 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군수는 케이블카를 해외 선진국의 사례를 도입해 친환경적 시공, 폐쇄형 전망대 설치, 천왕봉 탐방예약제 운영, 계도활동 등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군수가 후보자 시절 선관위에 제출한 공약은 전체적으로 아울러 그 범위가 너무 넓은 것이 단점이다. 각각의 공약마다 3~4개의 세부공약이 포함되어 장·단점을 말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게다가 취임 100일을 맞아 후보자 시절 대표적인 공약과 함께 군의 향후 정책방향을 밝히지 않은 것은 군민들과의 소통으로 보기에는 부족한 점도 있어 보인다.

이 군수는 민선 7기를 맞아 군정구호를 2006년 민선 4기와 같이 ‘살고 싶은 산청, 자랑스러운 산청인’으로 정했다. 군은 행정의 연속성을 위해 이같이 정했다고 했다. 이 군수는 민선 4~5기, 7기를 역임하는 보기 드문 사례다.

이 군수는 “앞으로 산청은 친환경농업과 한방약초산업, 그리고 웰빙관광이 어우러져 수많은 관광객이 산청을 찾을 것이다. 주민소득은 늘어나 그야말로 ‘잘사는 산청, 남들이 부러워하는 산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준희 “미래 합천을 위한 새 성장동력 발굴해야 할 때”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종합사회복지회관 지하 1층 경로식당에서 군민과의 한 끼 식사에 이어 350여명이 참석한 3층 대강당에서 군민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문 군수는 “도전을 두려워해서는 합천의 미래가 없다”며 “합천이 직면하고 있는 황강직강공사, 국제복합도시 유치,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 단지조성 등 당장은 어려워 보이는 과제들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내어 미래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현재의 군민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문 군수는 이날 군민 정책설명회에서 △황강직강공사 △국제복합도시 유치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 △서부경남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합천 항노화힐링단지 조성 △농축산물가격안정자금 300억 조성 △해인사~영상테마파크∼황매산 관광벨트 구축 △황매산 사계절관광지 추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맞춤형 체감복지 정책 등을 발표했다.

황강직강공사는 국가하천 황강의 직선화를 추진하는 대형공사로 합천대교에서 영전교를 잇는 길이 8.7㎞ 기존 반원형태 구간을 4.4㎞ 구간으로 직선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담부서인 황강개발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6억원을 확보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국제복합도시 조성사업은 750만 해외동포 역이민자 및 230만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문화·의료·관광 등이 융합된 복합도시 건설 사업으로 지난 9월 서울 코엑스 ‘한경국제부동산 박람회’에 참석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합천군·세계부동산연맹한국대표부·세계부동산 투자회사(FRA) 간 업무협력(MOU)을 체결하고,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 상태이다.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도 역점사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삼가면 일원 330만㎡(100만평) 규모에 천연가스 500㎿, 태양광 200㎿, 수수연료전지 80㎿ 등 총 800㎿급을 생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군은 경남도와 한국남부발전(주)과 손을 잡고 사업비 1조5000억원의 투자업무협력(MOU)를 체결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 군수는 문화관광 분야에는 가야문화 개발·복원 및 보존사업, 합천호주변 대기업 복지타운 및 대형리조트 유치, 해인사∼영상테마파크∼황매산 관광루트 강화, 보조댐 출렁다리 설치, 국보영상테마파크 활성화, 황매산사계절 관광지화 등으로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농업 분야에서는 부자농업인 행복한 농촌 만들기, 유통구조 일원화, 동부지역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농산물산지 순회수집 시행, 축산물브랜드 명품화 사업, 농산물가격 안정기금 300억원 조성, 합천항노화힐링단지 조성 등을 통해 농업경영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분야에는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연계산업 육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청년·여성 창업지원, 지역상품 우선사용 촉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합천개발공사 창립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그러나 후보자 시설 선관위에 제출한 5대 핵심공약 가운데 첫 번째로 밝힌 인구 5만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이 빠져 아쉽다. 군민들에게는 황강직강공사를 재추진하고, 국제복합도시를 유치하는 게 인구 5만을 회복하는 실질적인 길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황강직강공사는 1966년 기공식까지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합천댐 건설 계획발표로 공사가 취소됐고, 1997년에도 국제통화기금(IMF) 여파로 (주)대우가 공중분해 되는 바람에 공사를 하지 못한 적이 있다.

여기에 건설 위주로 공약이 발표되다보니, 주민들을 위한 생활 공약이 상대적으로 묻혀 있어 이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 군수는 “미래합천 전략적 추진, 교통인프라 구축, 부자농업인 행복한 농촌 만들기,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 등으로 전 군민이 골고루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군수는 지난 7월 취임식 날, 민선 7기 군정 슬로건으로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으로 정하고 세부적으로는 △소통하는 공감행정 △활력있는 지역경제 △다시찾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나눔복지로 운영방침을 발표했다.

/이영철·권선형·윤인숙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전 30일부터 각 정당의 10대 정책과 기초·광역단체장 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을 중앙선관위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http://policy.nec.go.kr)에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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