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강석진 의원, 거창교도소 원안이든 이전이든 입장 밝혀라”

최민식 위원장, 강 의원 입장 요구
“거창에 국회의원 없다” 직격탄 쏴
어쩡쩡한 태도는 표 얻기 위한 수단
5년간 찬반갈등 국회의원도 한몫 해

구인모 군수… 원안 추진엔 변함없어
“주민의견 공론화위원회에서 물을 것”
국회, 내달 공론화위원회 통과 유력

최민식 거창법조타운 추진위원장이 "거창에 국회의원은 없다"며 "지난 5년간 거창구치소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강석진 의원은 원안 추진이든, 부지 이전이든 명확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강석진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이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원연수 단합대회에 참가해 당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 강석진 페이스북>

거창교도소를 거창읍 성산마을 현 위치에 짓자는 원안 고수 측과 다른 곳으로 옮겨 건립해야 한다는 부지 이전 측이 팽팽한 맞서고 있는 가운데 강석진 지역구 국회의원이 찬반 입장을 명확히 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 청와대 김상회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이 거창교도소 건립문제로 두 동간 난 지역의 민심을 해결하기 연이어 찾아오면서 이런 주장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또 청와대 민형배 자지발전비서관과 국무조정실 관계자 방문도 이번 주에 잡혀 있어 올해 안에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해결점을 찾아 5년 동안 소비된 군정이 새로이 힘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 다수 여론으로 방점을 찍고 있다.

거창법조타운 추진위원회도 이런 주장에 힘을 보탰다. 최민식 거창법조타운 추진위원장은 12일 “거창구치소 이전문제에 대해 강석진 국회의원은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셔야 한다”며 “지난 5년간 거창 주민들은 극심한 찬반갈등으로 갈라져버렸다. 이는 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강석진 국회의원의 분명하지 않은 입장도 이에 한몫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제 갈등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국회 법사위 소위원회 부대의견이 오히려 갈등만 더 증폭시켰다. 국회의원은 같은당 소속 군수의 원안추진에 즉각 힘을 실어주고, 법사위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설득했어야 했다”며 “거창에 국회의원은 없다”고 직격탄을 쏘았다.

최 위원장은 ‘고립무원’인 구인모 거창군수가 나아갈 길에 힘을 보태주든지, 방향을 제시하는 게 공천권자인 국회의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최 위원장은 “강 의원이 구치소 부지 이전을 원한다면 또 그렇게 일들을 추진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원론적인 변명과 정치공학적인 처세, 어쩡쩡한 태도는 다음 총선에서 결국 표를 얻기 위한 수단밖에 되지 않는다”며 “더 이상 군민여론, 주민의사 수렴하며 군민을 속이는 ‘무능한 정치’를 끝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최민식 거창법조타운 추진위원장이 "거창구치소를 거창읍 성산마을에 원안대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며 삭발 항의농성에 들어갔다. <사진: 최민식 페이스북>

구인모 군수, 당분간 그 어떤 인사와도 만나지 않겠다

구인모 군수 측근은 “거창구치소와 관련해 지난주에 경남도, 청와대, 민주당 국회의원 면담을 통해 거창군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기 때문에 그 어떤 인사와도 당분간 만남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언론사의 생명은 팩트를 근거로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데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고 추측성 기사를 쏟아내 오히려 군민 갈등만 부추켜 지역 혼란만 가중시킨다”고 주장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구 군수는 거창구치소 원안추진에는 흔들림 없다”며 “다만, 공론화위원회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거창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센티브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중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법사위 소위원회에서는 부대의견으로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거창법조타운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내달 초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공론화위원회가 통과되면 거창교도소는 원안 추진이든, 부지 이전이든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장병철 2018-11-13 14:09:22

    반대를 하기위한 반대는 안니다 그사람들은 무엇이든 반대합니다 거창구치소반대 대모꾼이 성주싸드 반대에도와서 대모하는것을 보았습니다 대구교도소는 지을때부터 화원화원 초등학교옆에 화원중고등학교옆 이었습니다 그래도아무도 반대안했습니다 왜 화원발전을위해서 지금은 교도소옆에 아파트단지가 붙으있습니다   삭제

    • 석진아! 2018-11-13 12:15:56

      국회의원이면 국회의원답게 명확히 입장을 밝히소 마.
      이도저도 아니고 뭐꼬   삭제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