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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주민 폭행이냐, 멱살잡이냐” 파문 확산
  • 서부경남신문
  • 승인 2018.11.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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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딸 ‘청와대 국민청원’ 제기
군의원 “단순 멱살잡이에 불과”

경찰 B군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CCTV 영상확보 존재여부 분석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였던 함양군 안의면 오리숲 전경. 금호천 수해상습개선사업공사를 하면서 공용주차장이 폐쇄됐다. <사진: 독자제공>

함양군의회 B군의원이 같은 지역에 사는 민간인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군의원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B군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A씨(65)의 딸로 “함양군 안의면 금호천 수해상습개선사업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에게 아무런 고지사항 없이 만남의 광장과도 같았던 공용주차장이 폐쇄되면서 이를 따지는 도중, B군의원의 개인사무실에서 감금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기존에 발주된 안의면 금호천 수해상습개선사업공사는 오리숲 공용주차장 폐쇄가 없었고, 지난 9월에 설계가 변경되어 10월에 주차장이 폐쇄되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고지되었던 부분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폐쇄된 주차장의 토사를 B군의원 본인의 사유지로 옮겼다”고 말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B군의원의 폭행은 지난달 27일 군의원이 만남을 요청하면서 대화도중 군청에 민원을 정식으로 넣겠다고 하자, B군의원이 문을 잠그고 어깨를 짓누르며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충격으로 10월28일부터 11월15일까지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이로 인한 불면증과 불안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지금까지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B군의원은 이에 대해 “다툼을 하고 서로 멱살잡이를 한 사실은 있지만, 일방적인 폭행은 없었다. 어쩌다보니 옥신각신하고 나도 넘어지고, 그런 상황이었다”며 “A씨를 여러 번 찾아가 사과도 하고,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선으로 서로 화해했다. 현역의원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B군의원은 공용주차장이 없어진 것에 대해 “차후에 비가 많이 왔을 때를 대비해서 정비차원에서 통수를 확보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맞게 주차장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함양경찰서는 사건 당시 A씨 가족의 112 신고로 군의원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여 CCTV(폐쇄회로 화면)를 확보해 도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의뢰,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영상의 존재여부 등을 분석한 뒤 해당 군의원을 조사할 계획이다.

굴삭기 뒤로 보이는 숲이 안의 오리숲이고, 이 뒷면에 공용주차장이 있었다. <사진: 서부경남신문>
함양군 안의면 금호천 수해상습개선사업공사 현장. 왼쪽 다리 윗부분이 오리숲이고, 공용주차장이 있던 곳이다. <사진: 서부경남신문>

※ 첫번 째 사진은 기사를 본 네티즌이 폐쇄된 안의면 오리숲 공영주차장을 이해하는데 다소 부족하다며, 본인이 찍은 사진을 보내와 교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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