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5일 열린 제237회 거창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방향과 주요 재정운영계획을 밝혔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구 군수는 취임 후 5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 단계로 아직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지만, 새로운 변화와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2019년 군정운영 방향으로 “거창법조타운, 국제연극제 등 지역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소통과 화합으로 군정 운영의 원동력 확보와 함께 승강기산업 클러스터 가속화,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경제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 현안문제는 △승강기안전인증센터와 기업체유치로 170억 투자계약체결 △공약사업의 구체적 실현을 위한 로드맵 완성 △서흥여객부지 활용용역 발주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노력 등 지지부진한 현안해결 △베트남과의 200톤 사과수출 협약체결을 설명했다.

복지, 안전분야는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을 통한 맞춤형 생활복지 강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국무총리 표창 등 재난종합관리체계 구축 △거창한마당축제 화합과 어울림의 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농업, 환경분야는 △농업인월급제 시범시행, 농업재해예방지원, 농업스마트화, 영농기계화 지원 등을 통해 부자농촌 만들기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확충 △국가유공자예우확대로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거창 나들목(IC)관문개선사업 △공공디자인 기본계획과 경관계획수립 △대형재해문자전광판을 설치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계획이다.

관광, 교육분야는 △동서남북중 5대 권역별 관광벨트를 조성, 다시 찾고 싶은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 △경남도립거창대학, 한국승강기대학교 등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미래세대 인재육성으로 명품 교육도시 위상 제고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거창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2018년보다 9.41%, 472억 원이 늘어난 5487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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