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쉼터, 위천면서 100명 초대
대백마트에서 1회 예산 전액지원
올해 총 6회 나눔 문화 행사계획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 일광스님이 '나눔 문화' 행사에 대해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삶의 쉼터>

거창 위천면 19개 마을 어르신들과 장애인 100여명이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삶의 쉼터>

누군가와 밥 한 끼를 나눈다는 것은 밥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것은 마음을 주는 의미이며, 우리가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다면 그것이 사람 사는 세상일 것이다.

거창군 삶의 쉼터(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 관장 일광스님) 지역사회서비스팀은 복지관 접근이 떨어지는 면단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밥 한 끼를 나누는 ‘무료급식’ 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삶의 쉼터는 19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거창 위천면 19개 마을 어르신들과 장애인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정가네오가네 식당에서 ‘찾아가는 무료급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삶의 쉼터 관장 일광스님과 정상준 위천면장, 삶의 쉼터 지역사회서비스팀원들이 함께했다. ‘찾아가는 무료급식’은 올해 총 6회가 계획된 가운데 첫 번째로 진행됐다. 무료급식에 쓰인 예산 100만원은 대백마트(대표 전병연)에서 지원했다.

일광스님은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이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곤궁한 처지를 외면하지 않고 내일처럼 나서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세상을 밝게 채워준다”고 말했다.

주지원 기자  jooj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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