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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값 폭락조짐’… 강석진 의원, 양파생산자협회와 대책 논의
  • 주지원 기자
  • 승인 2019.05.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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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재배 농가들 ‘조마조마’
농협·군 기술센터소장 참여
정부 비축물량 확대 등 건의

물량 평년보다 12~15% 증가
전년보다 27%낮은 가격시세

도, ㎏당 633원 이하 하락하면
차액 보전하는 안정사업 추진

지난 20일 강석진 의원은 거창 자신의 사무실에서 4개 군 양파생산자협회 협회장들과 만나 양파 폭락 가격하락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 강석진 의원실>

자유한국당 강석진 국회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이 양파 가격 폭락조짐을 보이자 서부경남 4개 군 양파생산자협회 협회장들과 만나 양파 과잉생산 대책을 논의했다.

강 의원은 20일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 양파생산자협회장들과 만나“애써 기른 양파를 생산 원가에도 못 미치는 헐값에 넘기게 되면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양파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4개 군 양파생산자협회 회장과 4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경남도 친환경농업과 담당자, 군 농협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예년보다 크게 늘었고, 기후조건도 맞아 떨어지면서 대풍을 이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2019년 양파 재배면적은 전년도보다 2.2% 늘어난 2만1756ha지만, 생산량은 평년보다 12~15% 증가한 149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양파 1망(20㎏)의 시장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1만2000원선으로 전월보다는 35.5% 낮고, 전년보다 27%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달 하순부터 중만생종 물량이 시장에 본격 출하하게 되면 양파 시장가격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4개 군 협회장은 양파 가격 폭락 조짐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정부 대응이 지나치게 안일하고 소극적이었음을 지적했다. 이들은 16일 청와대 관계자 면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강석진 의원에게 전달하며 정부가 전향적, 선제적인 자세로 대책 마련에 나설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양파생산자협회장들은 △20~30만톤 초과 예상물량에 대한 정부 수매비축 확대 △수입양파 물량 축소 △예산확대와 단가인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경남도는 21일 긴급수급 안정대책회의를 열어 공급 과잉이 계속되면 생산 물량에 대해 출하정지 조치를 취하고 양파 시장 가격이 보전 기준 가격 1㎏당 633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하는 가격 안정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지원 기자  joojw@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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