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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함양물레방아골축제 ‘천령문화제’로 복원된다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간 열려
내년부터는 매년 5월에 개최
산삼축제와 분리 “원안 가결”

함양물레방아골축제 위원회는 5일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16년 만에 축제 명칭을 '천령문화제'로 복원했다. <사진: 천령문화제>

‘함양물레방아골축제’가 올해부터 ‘천령문화제’로 축제이름이 복원된다.

함양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축제 관계자 임시총회를 열고 함양물레방아골축제를 16년 만에 천령문화제로 명칭을 복원하기로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개천절인 10월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축제위원회의 행사개최 시기와 명칭 복원은 군민의식의 변화에 따라 축제 이름과 시기를 모두 바꾸게 된 것이다. 올해는 함양군민체육대회 기간인 10월에 개최하지만, 내년부터는 매년 5월에 개최하기로 가결했다.

함양군은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1962년 제1회 천령문화제를 개최했었다. 천령이라는 명칭은 옛 함양군의 지명에서 따온 것이다.

이후 1986년 천령제로 개칭해 12회 동안 진행되다 1999년 천령문화제로 명칭이 환원되었다. 그러다가 2003년 함양물레방아축제로 변경되었고, 2009년부터 함양물레방아골축제로 변경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 축제는 2019년 58회째를 맞게 된다.

그동안 함양군은 물레방아골축제의 명칭을 전통 있는 천령문화제 혹은 천령제 등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지난해 3월까지 48일간 설문지와 홈페이지, 전자문서 등을 통해 군민과 공무원, 의회, 기관단체,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함양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가 산삼축제와 같은 시기에 열리면서 양쪽 행사 모두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올해 산삼축제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예비축제의 성격이 강한 만큼, 축제 공간과 시기를 달리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강정수 천령문화제 사무국장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두 행사 모두 ‘축제’ 라는 이름으로 중복 개최하는 것이 군민들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었다”며 “역사성과 고유성으로 볼 때 천령문화제로 복원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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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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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볕 2019-06-05 21:32:39

    천령문화제로 가지고 오는데 16년이 걸렸군요. 위원장님과 사무국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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