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흥사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섬진강 자전거길 154km를 완주했다.

10일 거창흥사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동안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금장과정에 참여하는 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도전! 섬진강 물길따라 종주하는 154km 자전거라이딩’이라는 주제로 금장 탐험활동을 실시했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만9세~13세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4가지 영역에서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가며 숨겨진 끼를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써 활동 기간에 따라 동장(16주), 은장(16주~32주), 금장(24주~48주) 단계별로 포상 인증서가 수여된다.

특히 금장 탐험활동은 2박 3일 동안 또래 친구들과 함께 직접 텐트 설영 및 철영, 1일 1식 취사활동과 더불어 15시간 이상(1일 5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

이번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금장 탐험활동은 1일차에는 임실군 섬진강댐 인증센터에서 향가유원지까지 44km, 2일차에는 향가유원지부터 사성암까지 53km, 3일차에는 사성암~배알도 수변공원까지 57km 자전거 라이딩이 진행됐다.

탐험활동에 참가한 청소년은 “내가 154km 섬진강 자전거라이딩을 완주 할 수 있었던 것은 2박 3일 동안 함께 응원해준 친구들과 우리들의 안전을 위해 도와주신 거창흥사단 선생님들 덕분에 가능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이번활동을 통해 배운 도전정신과 성취감으로 남은 활동도 잘 마무리해서 연말 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흥사단 관계자는 “금장 탐험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함께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를 안전하게 완주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활동을 통해서 배운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마음, 끈기와 인내심, 도전정신이 밑걸음이 되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동장 탐험활동의 일환으로 ‘합천 가야산 소리길 트레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거창흥사단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5-943-19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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