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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조합, 합천서 로컬푸드 활용한 레시피로 봉사활동
  • 서부경남신문
  • 승인 2019.07.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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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트립’ 주제 2박3일간 진행
낭만페시피·청춘식당 등 다양해

농사일 등 도와주기에서 벗어나
함께하는 활동으로 마음 나누기

대학생 60명이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뜻 깊고 새로운 농촌봉사활동이 열릴 예정이다.

1일 꿈틀꿈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종학)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합천군 야로면 일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주관 도농교류협력사업으로 60여명의 대학생 봉사자가 2박3일 동안 합천의 동네 어르신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농활과 같은 봉사활동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농촌 봉사 활동으로 대학생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의 현실을 느끼고, 어르신과의 세대 공감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운다.

특히 농촌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낭만트립은 로컬푸드 레시피 경연 ‘낭만레시피’, 마을어울림잔치 ‘청춘식당’,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청춘공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째 날 진행되는 로컬푸드 레시피 경연에서는 대학생 참가자들이 팀으로 나뉘어 합천군의 특산물인 양파, 한돈을 이용해 직접 준비한 레시피로 경연을 벌인다. ‘먹방’의 트렌드에 강한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낸 레시피로, 1시간 동안 직접 요리를 하고, 어르신 심사위원 분들께 심사평을 듣는다. 합천의 로컬푸드 하나로 대학생과 어르신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앞으로 이 레시피들은 레시피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미디어 플랫폼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튿날 진행되는 마을어울림잔치에서는 대학생 참가자들이 야로면에 위치한 네 마을로 직접 찾아가 준비한 음식들로 어르신들과 식사를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외에도 팀별로 각 마을에 맞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염색, 안마와 같은 활동뿐만 아니라 필름 카메라에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아드리고 선물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인근에 위치한 합천의 대표적인 관광지 해인사를 방문한다.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법보사찰로,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이다. 사찰을 돌아보며, 고려와 합천의 역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낭만트립에 참여하는 동안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해시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합천의 매력과 농촌의 아름다움을 알리게 된다. 더불어 함께한 참가자 및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쌓아감으로써 농촌의 낭만과 정을 느끼고 이를 통해 농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진다.

대학생 참가자 전우정(22·건국대학교) 학생은 “‘들은 것은 곧 잊어버린다. 본 것은 기억된다. 해본 것은 내 것이 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또래 친구들과 함께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농촌에 대해 알아가면서, 새로운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낭만트립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 이은서(20·한양대학교) 학생은 “농촌봉사라면 농활만 떠올랐는데, 농활이 아닌 직접 봉사활동 내용을 짜거나,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만드는 등 능동적으로 기획하여 더욱 현실적으로 도와드릴 수 있다는 것이 뜻 깊고 보람차다”라고 말했다.

이종학 꿈틀꿈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대학생들에게 이번 봉사 프로그램이 낯설게 느껴져 모집부터 난항을 겪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해 오히려 참가자를 선정하기가 어려웠다. 대학생 참가자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2박3일 일정이라 더 의미가 깊다”면서 “대학생들이 인구절벽의 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여, 농촌 성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낭만트립의 주최인 꿈틀꿈틀사회적협동조합은 2018년 교육부의 인가를 받고, 조합원 11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교육공동체 성장과 사람〮과정의 가치를 중심에 둔 휴머니즘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글·사진=류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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