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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정치인 김기범을 응원한다
  • 서부경남신문
  • 승인 2019.07.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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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기범 전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장은 기존의 낡은 정치질서와 정당체제를 혁신하는 개혁의 필요성을 줄곧 이야기해왔다. 구호만이 아니라 인적자원과 구체적인 로드맵, 시대정신과 탁월한 정책비전까지 치밀하게 준비해왔다.

지역의 좁은 이익을 넘어, 진영논리를 떠나, 합리적 실용 정신으로, 민심을 담아내기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5월 최고위원회를 열어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를 사고지역으로 결정하는 패착을 뒀다.

김기범 전 위원장은 그야말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 식으로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을 당했다. 지역위원회 당 조직이 밑바닥부터 재건되어 확장세에 있는 상황에서 의외의 결과로 강제로 주저앉게 만든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는 “침통하지만 결과에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도 충격으로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동안 민주당 지역위원장 자격으로 서울시에 서부경남권 산청·함양·거창·합천의 우수농산물을 공공급식센터로 연결하기위해 부단히 뛰어다녔다. 따라서 이번 일은 지역 정치권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민주당 사고지역구 결정은 김 전 위원장의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못하게 제도적으로 막은 것이다. 더 나아가 중앙당의 전략적 구제 없이는 2022년 지방선거에도 민주당 당적으로는 출마하지 못하게 됐다. 큰 실수나 잘못을 범하지 않은 지역의 인물을 단칼에 베어버린 것은 결국은 개혁의 싹을 자른 것이다. 앞길이 창창한 정치인에게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로라도 퇴로의 길은 열어줬어야 한다.

민주당이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를 사고지역으로 결정해서 김기범 전 위원장의 출마를 원천적으로 막은 것은 누가 봐도 잘못된 일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이 지역의 유권자들은 젊은 정치인 김기범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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