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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로컬푸드에 거는 기대
  • 서부경남신문
  • 승인 2019.09.05 13:49
  • 호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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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근 함양군 농산물유통과 수출유통담당.

함양군에서는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군 직영으로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함양휴게소와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산삼골휴게소가 함양 관내 있다 보니 휴게소를 많이 이용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함양군 로컬푸드는 지난 2016년 광주~대구 간 산삼골휴게소를 시작으로 올해 5월 통영~대전 간 함양휴게소 양방향 로컬푸드 4곳에서 관내 170여 농가 및 업체가 입점하여 800여 품목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 함양휴게소 로컬푸드를 개장한 이후 사무실로 오는 전화가 부쩍 늘었다. 로컬푸드 입점 문의에서부터, 로컬푸드 이용객, 그리고 다른 자치단체에서 로컬푸드를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대한 문의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직원도 많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5월 함양휴게소 개장 이후 4개 매장에서 2개월 동안 2억3000만원 매출에 이용객이 1만395명에 달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연 13억8000만원 매출에 6만2000명이 이용한다는 추산이 나온다. 이는 군 인구 4만을 고려하면 군 인구의 1.5배가 로컬푸드를 이용한다는 얘기다. 특히 봄가을 단체 관광이 많은 시즌과 사과·곶감 등 계절상품이 나오면 이용객은 더 많아진다고 볼 수 있다.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라는 큰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고, 그 시험무대라고 할 수 있는 함양산삼축제가 9월6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그리고 추석 연휴와 맞물려 고향을 찾는 출향인을 비롯해 많은 방문객이 함양을 찾을 것이다. 따라서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는 함양의 관문으로 어느 때 보다 중요하고 역할이 많을 것이라 본다.

생산농가와 입점업체는 소비트렌드를 읽을 줄 알아야 하고, 특히 지속적이고 대량의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기 상품에 이름을 걸고 신뢰를 다져야 한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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