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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문학의 매력과 기쁨 전달하겠다”박철 지리산문학회 회장
  • 이은정 기자
  • 승인 2019.09.28 21:03
  • 호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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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은 시작과 끝을 품은 고을
문향이 곳곳에 배어 있는 고장

박철 지리산문학회 회장.

박철 지리산문학회 회장은 여지없는 문학 소년이다. 그는 올해 1월부터 회장을 맡으면서 문학의 매력과 기쁨을 전달하기 위해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또 지리산문학회의 명성에 걸맞게 올해로 14회를 맞는 ‘지리산문학제’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박 회장은 “지리산 1번지 함양은 1과 10을 품은 고을이다. 남단에 국립공원 1호 지리산, 북단에 10호 덕유산을 아울렀다. 동양상수학에서 1은 시작·탄생이고, 10은 마무리·완성·완전무결을 의미한다. 시작과 끝을 겸비했으니 비할 데 없이 신령스러운 곳이 함양이다”고 자랑했다.

그는 앞으로 지리산문학회 활동에 대해 “시는 쓸수록 어렵고, 수필은 좀 편하게 느껴진다”며 “문학 활동의 외연을 넓혀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지리산문학제’를 주관하는 ‘지리산문학회’는 전국에서 드물게 올해로 57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부터 회장을 맡았는데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불모지 함양에 문학동인 활동의 씨를 뿌리고 척박한 환경 속에 명맥을 이어온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 올해 수상한 ‘지리산문학상’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조정인 시인은 날카로운 언어감각과 남다른 상상력으로 입체적인 시적 형상화를 이룩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총 120여명이 응모한 최치원 신인문학상은 새로운 감각과 패기를 갖춘 문이레 시인의 향후 행보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회원들을 보면 농민, 주부, 공직자, 종교인, 언론인 등 참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점은 없으십니까.

“직업뿐 아니라 연령, 지역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졌기에 다채로운 향기와 목소리가 공존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다만 근무시간이 워낙 달라 문예교실이나 회의 등 시간 맞추기가 좀 힘듭니다.”

- 원래부터 문학소년 이었습니까. 시와 소설, 에세이 중에서 어떤 장르가 더 좋으신지요.

“어릴 때부터 백일장이나 학예회 등에서 글쓰기 상을 자주 받았어요. 그래서 전공은 자연스럽게 문학으로 굳어졌지요. 시는 쓸수록 어렵고, 수필이 좀 편하게 느껴집니다.”

- 문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지리산문학제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십시오.

“함양은 천년 시문(詩文)의 최공봉인 고운 최치원 선생님과 문장에서 감각의 중요성을 일깨워 한국문학의 근대성을 연암 박지원 선생님의 자취가 서린 곳입니다. ‘지리산문학제’는 이런 기운을 본받아 함양의 문문(文香)이 짙은 곳으로 올해 14돌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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