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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관용차량 3번 음주신고 “정상적 군수업무 방해”
  • 서부경남신문
  • 승인 2019.09.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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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거창군 긴급 기자회견
악의적 행위판단… 엄중경고
재발 시에는 강력 대응할 것

신창기 거창부군수가 30일 "범대위 일부 회원이 군수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한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거창군>

거창군은 30일 오전 "범대위 일부 회원이 군수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거창군은 군청 5층 브리핑룸에서 신창기 부군수와 간부공무원 주재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거창한마당 대축제장’에서 군수 관용차 운전직원의 스포츠파크 내 주차문제(오후 9시30분)로 범대위 회원과 실랑이가 붙으면서 음주문제로 확대됐고, 정상적인 군수 업무마저 방해받고 있다고 했다.

거창군에 따르면 실랑이가 시작된 이후, 양 측 간의 접촉은 세 차례 더 발생했다. △1차 접촉(오후 10시40분) 관용차 운전직원의 음주측정 △2차 접촉(오후 10시50분) 기자 합석한 가운데 운전직원·수행직원 신분확인 △3차 접촉(오후 11시) 관용차량의 블랙박스 존재여부를 두고 심하게 다퉜다.

1차 접촉은 군수 관용차의 스포츠파크 내 주차문제로 언쟁이 있었던 가운데 구인모 군수가 귀가하던 중 거창우체국 위쪽 부근에서 운전수행 직원이 뒤따라오던 112순찰차를 탑승한 거창경찰서 직원의 음주측정을 받게 됐다.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음이 확인되어 군수는 자택으로 귀가하고 차량은 군청으로 돌아왔다.

문제는 이후 터졌다. 1차 까지는 음주의심이 든다는 보편적인 신고사항이어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재차 논쟁이 이어지면서 감정싸움을 넘어 군은 ‘정상적인 업무방해’라고 판단한 것이다.

2차 접촉은 군청 앞마당에서 관내 언론사 기자가 합석한 가운데 운전직원과 수행직원의 신분을 확인하면서 갈등의 강도가 세졌다. 3차 접촉은 군수 관용 차량의 블랙박스 존재여부 논란으로 번지면서 사태가 확대됐다.

거창군은 “경찰공무원이 직접 관용 차량에 블랙박스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는데도, 범대위 소속 임모 씨가 블랙박스 존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운전직원의 동의도 없이 승차를 시도하였다”고 비판했다.

당시 음주음전 신고는 3차례에 걸쳐 이루어졌고, 목격자가 운전기사 음주 장면을 분명히 봤다는 진술에 따라 경찰의 음주단속은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거창군은 1차로 군수 관용차량 운전직원이 음주를 한 사실을 분명히 봤다는 허위신고를 하고, 2차로 운전직원과 수행직원의 신분확인 신고, 3차로 관용차량 블랙박스 설치여부 확인을 하고 승차시도까지 한 것은 지탄을 받아야 하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신창기 부군수는 “거창군에서는 정상적인 군정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의연하게 군정업무를 수행할 것이며, 향후 이러한 사례가 재발할 경우에는 군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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