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지 10월8일자 보도

“경남도에 특별교부세 안주겠다”

허성관 행자부장관 “공무원노조 상경투쟁 강경대처 방침”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이 8일 김태호 경남지사와 공무원노조간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 경남도에 특별교부세를 한푼도 내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공무원노조의 반발이 예상된다.

허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전국공무원노조의 파업기금 100억원 모금 및 상경투쟁 방침과 관련 “전공노에 강경 대처할 방침”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허 장관은 이어 9일과 10일로 예정돼 있는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집회 참석자를 모두 사법처리 하는 등 강경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날 최기문 경찰청장과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이 같은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공노는 정부가 추진중인 공무원노조법 제정이 ‘악법’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대규모 상경집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달 초 총파업을 예고해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