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는(위원장 김영길)는 오는 11월1일부터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12일 밝혔다.

전공노는 이날 "이번 총파업은 연가투쟁 방식이 아니 무기한 총파업 투쟁"이라면서 "오는 27, 28일 치러질 파업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공노는 이어 "정부가 공무원노조법을 통해 공무원노조를 인정한다고 하지만 이 법에는 단체행동권이 빠진데다 단체교섭권도 불합리한 조항이 많아 실효성이 거의 없다"며 "총파업을 통해 우리의 의지를 관철시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전공노는 이번 총파업에 대비, 오는 23일까지 100억원의 파업기금을  모금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80억원 가량을 모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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