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전 경남지사.

고향인 경남에서 출마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11일 김태호 전 지사 측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9시30분쯤 거창군선관위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거창·함양·산청·합천 지역별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지역별 일정은 △거창군 17일 오전 10시 거창군청 5층 브리핑룸 △함양군 17일 오후 2시 군청 앞 기관청사사무실 3층 회의실 △산청군 18일 오전 10시 3층 브리핑룸 △합천군 18일 오후 2시 3층 브리핑룸.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는 4개 지역이 합쳐진 탓에 총면적은 서울(605㎢) 보다 5.5배 많은 3305㎢(거창 804㎢, 산청 794㎢, 함양 724㎢, 합천 983㎢)로 경상남도(1만540㎢)의 31.3%에 해당한다.

이 선거구는 지난 2016년 총선부터 합천군이 포함되면서 경남에서 가장 넓은 지역이 됐다. 따라서 후보들의 행동반경도 하루 만에 이뤄지지 않고, 오전·오후 이틀에 나눠 진행해야 할 정도로 유권자들을 만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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