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이상 실시하도록 의무 규정
MBC진주방송국, 다시보기 가능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후보자 방송토론회는 오는 9일 오후 6시부터 85분 동안 MBC경남 진주방송국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는 윤동현 MBC경남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미래통합당 강석진, 민생당 김운향, 무소속 김태호 4명의 후보가 참여하여 각 후보의 공약 등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회 종료 후에는 우리공화당 박영주, 민중당 전성기,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태영 후보자의 연설회가 열리게 된다.

토론회 주제는 공통질문으로 △남부내륙철도 노선 및 역 위치 선정 △산청 관광산업 활성화 △하림명품테마공원 조성사업 △농·어촌 저출산 및 고령화 4개 분야다.

진행방식은 후보자 기조연설, 공통질문(1), 공통질문(2), 후보자 상호토론(공약·정책·자질·신상 검증), 공통질문(3), 공통질문(4), 맺음말 순으로 이뤄진다. 

토론회의 백미는 상호토론인데 어느만큼 정책적으로 상대를 공격하고 방어하느냐에 따라 부동층의 지지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에 따르면 후보자토론회는 선거운동기간 중 지역구 국회의원선거를 대상으로 1회 이상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토론회 초청대상은 △국회의원 5인 이상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3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실시하여 공표한 여론조사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100분의 5이상인 후보자 등이다. 여론조사는 선거기간개시일 전일인 4월1일까지 실시·공표한 결과를 반영한다.

방송일에 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모바일과 인터넷(debates.go.kr), 유튜브·네이버TV(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경상남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후보자토론회를 통해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유권자 중심의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시청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토론회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해보고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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