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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전국 최초 ‘3무농업’ 선포… 438농가 참여

제초제·생장조정제·착색제 미사용
농가당 평균 1.21㏊을 신청한 셈

농업생태계 보전·안전먹거리 생산
3무 농산물 소비·유통기반도 구축

전국 최초로 거창군이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초제·생장조정제·착색제를 ‘3무(無)농업’ 실천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 거창군>

제초제·생장조정제·착색제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기 위한 거창군의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 438농가가 친환경농업 실천에 참여하면서 전국 최초로 ‘3무(無)농업’을 펼치게 된 것이다.

거창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무농업 실천 참여농가와 농업 관련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무농업 실천 선포식을 열었다.

특히 이번 3무농업은 전국 최초로 거창군이 농촌의 환경을 살리고, 국민의 건강도 책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결과가 주목된다.

3무농업 실천농가에는 1㎡(0.3평)당 50원의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면적규모는 2000~1만㎡(605~3025평)이며, 농가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438농가에서 533㏊(161만2300평)를 신청해 농가당 평균 1.21㏊(3600평)을 신청했다.

군은 3무농업 실천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브랜드화해 학교급식과 거창푸드종합센터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또 거창푸드종합센터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 판매함으로서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3무 농산물 소비·유통 기반도 별도로 구축할 방침이다.

군은 올바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실천점검단 운영과 재배농산물 및 토양의 화학적 분석,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매출내역 점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실천 여부를 검증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선포한 ‘3무(無)농업’ 실천 선포식에는 438농가에서 533㏊(161만2300평)를 신청해 농가당 평균 1.21㏊(3600평)을 신청했다. <사진: 거창군>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제는 농업인 스스로가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으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3무농업을 거창군 특화 농업정책으로 발전시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무농업 선포식에 앞서 실시된 특강에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으로 활동으로 하고 있는 김훈규 거창농업회의소 사무국장의 ‘우리농업의 공익적 가치’라는 주제로 자연 순환농업을 강조했다.

이영철 기자  achimsto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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