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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시대’ 열리나… 미래통합당 복당이 관건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환되면서
무소속 4인방 복당 계속 늦어져

통합당 전면 대수술 예고하면서
당협위원장 교체 여부도 관심사

김태호 국회의원.

21대 국회 임기가 30일 시작됐다. 이번 국회는 지난 4·15 총선에서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이뤄졌다.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 177석, 통합당 103석, 정의당 6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무소속 8석이다. 경남은 전체 16석 가운데 통합당 12석, 민주당 3석, 무소속 1석이다.

통합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태호(3선·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은 임기를 무소속으로 맞게 됐다.

김태호 시대가 열리기 위해서는 복당이 관건인데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무소속 당선자 4인방(김태호·홍준표·윤상현·권선동)의 복당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통합당이 내년 4월 재·보궐선거 때까지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당 재정비에 나서 복당논의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복당 결론이 가시화되지 않은 채 21대 국회가 개원했다.

정치권에서는 ‘일괄 복당’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가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각을 세우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한 명씩 순차적으로 복당시키는 시나리오가 부상하고 있다.

현재 무소속 4인방 중 권성동 의원만 4·15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달 16일 통합당에 복당을 신청한 상태다. 김태호 의원, 홍준표 전 대표는 복당 의지만 밝힌 채 당 지도부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김태호 의원은 지난 28일 MBC경남 뉴스데스크에서 사회자가 조용한 행보를 하고 있는 이유를 묻자 “무소속이지만 야당의 한사람으로서 국민에게 꿈도 주지 못했고 특히 희망을 주는 리더십이 부재했기에 현장에서 민심에 귀를 기울이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복당이 늦어질수록 산청·함양·거창·합천 당협위원장 정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도 통합당으로서는 고민이다. 강석진 전 의원이 그대로 당협위원장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사고지역으로 분류해 당협위원장을 교체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김종인 비대위는 통합당 대수술을 예고했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27일 전국위 후 “당의 정책, 정신과 가치를 바꿔내고 당명 변화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국민들이 ‘통합당이 이렇게까지 변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achimsto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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