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향교는 지난달 26일 충효교육관에서 유림회원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교 및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사진: 안의향교>

함양군 안의향교는 지난달 26일 충효교육관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향교 유도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 및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옥수 전교가 이임하고 신왕용 전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장이 새로운 전교로 취임했으며,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장에 김경두 전 안의향교 총무장의가 취임했다.

신임 신왕용 전교는 현재까지 3년간 유도회 운영을 도맡아 유도회원들의 논어, 맹자 등 사서 공부를 적극 지원 장려하여 수강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는 데 큰 공헌하였으며 향후 임기 동안 안의향교의 수장으로 모든 행사를 주재하게 된다.

신왕용 전교는 취임사에서 “유림의 화합을 근본으로 삼고, 석전대제를 비롯한 각종 제례를 성실 봉행하겠으며, 강학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도덕성회복과 연계하겠다”며 “유도회 안의지부장의 경험을 살려 안의향교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춘수 군수는 “잘 보존되어 있는 향교는 우리군의 소중한 자원으로, 이 자원을 잘 활용해 앞으로도 유도회와 더불어 유교의식을 확립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충효교육 및 전통문화 의식을 가르치는 향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의향교는 기로연, 춘추 석전제, 충효교실 운영, 전통문화계승사업 등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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