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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 거창군의원 ‘갑질 행정사무감사’ 논란

담당과장과 설전 중 서류 던지고
명함 담은 바구니도 내동댕이쳐

최정환 거창군의원이 15일 경제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담당과장의 답변 불성실을 이유로 수천장의 명함이 담긴 바구니를 내동댕이치면서 감사가 일시 중지됐다. <사진: 거창지역신문협회>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중 군의원의 부적절한 갑질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6월 15일 249회 행정사무감사 3일차 경제교통과 감사에서 최정환(더불어민주당·거창읍)의원이 담당과장의 답변 불성실을 이유로 서류를 집어던지고, 수천장의 명함이 담긴 바구니를 면전에 내동댕이쳐 감사가 일시 중지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문제의 발단은 최 의원이 거창의 대부업체에서 뿌리는 불법 명함과 전단지의 폐해를 지적하고 "담당부서가 손을 놓고 있다"며 질책하자, 답변에 나선 문재식 과장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 아파트나 대로변에 뿌리는 행위 근절이 어렵다. 대부업체 핸드폰 사용정지 시킨 사례도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최 의원이 “뿌려진 전단이 많은가 적은가? 낮에는 잘 눈에 안 띈다. 본 의원이 5일 간 주운 상태 좋은 것만 보여 주겠다”며 준비해 온 수만장 명함과 전단지가 담긴 바구니를 담당 과장 면전에 내동댕이쳤다.

이같은 돌발 행동에 대해 심재수 특별위원장은 감사장에서 과격한 행동 자제를 요청하고 주변 정리를 위해 10분 간 정회를 선언했다.

거창군청 경제교통과 직원들이 최정환 거창군의원이 내동댕이 친 명함들을 주워 담고 있다. <사진: 거창지역신문협회>

이후 최 의원은 추어탕거리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관련해 담당 과장과 설전을 벌이던 중 “거창군에서 설치협의 요청을 경찰서에 했나 안했나?” 따지자, 담당과장이 “업무 숙지 못한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는 답변에 “거짓말이다. 우기는 이유가 무엇이냐? 숙지 못했다면 사과해야지”하며 들고 있던 서류를 집어던졌다.

최 의원과 담당과장의 날선 공방 과정에서 질문에 감정적 대응을 한 담당과장에 대해 심재수 특별위원장은 주의를 주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행정사무감사장에서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다수의 군민들은 “감사장에서의 고압적인 갑질 행태는 군의원의 품격을 훼손하고 신뢰를 떨어뜨린 행위로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입을 모았다.

/거창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

서부경남신문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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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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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라짱 2020-06-27 08:42:44

    구태의연하게 아직도 감사장에서 고압적으로 하다니, 감사란 잘못한걸 지적하고 시정토록하며 미흡한푸분을 가르쳐 주는것이지 잘못했다고 갑질하라는 것은 아님을 명심해야 될듯하네요. 차기에 선출직 공직자를 뽑아준 국민의 위신이 떨어지지 않게 잘 걸러서 뽑아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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