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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산청 심재화·합천 배몽희 후반기 의장 선출

무소속 의장 당선으로 변화 예고
거창·합천군의회, 내달 1일 선출

왼쪽부터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 배몽희 합천군의회 의장.

산청군의회와 합천군의회가 24일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특히 산청·합천군의회 의장이 모두 무소속이 당선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산청군의회는 의장단 구성을 위해 1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열어 7표를 얻은 심재화 의원(다 선거구·무소속)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6표를 얻은 조병식 의원(가 선거구·통합당)이 뽑혔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정덕 의원(비례대표·통합당), 총무위원회 위원장에는 정명순 의원(가 선거구·무소속),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에 조균환 의원(다 선거구·통합당)이 당선돼 제8대 산청군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심재화 후반기 의장은 “의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엄중한 사명감을 갖고 상임위원회 중심의 현장 활동을 중시하면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천군의회는 의장 선거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중무 의원, 배몽희 의원, 석만진 의원, 신명기 의원, 최정옥 의원이 5명이 입후보했다.

선거 결과 1차, 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 시 최다득표자인 박중무 의원과 배몽희 의원, 석만진 의원을 최종 후보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6표를 획득한 배몽희 의원(라 선거구·무소속)이 당선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장진영 의원과 정봉훈 의원이 경쟁해 1차 투표에서 7표를 획득한 정봉훈 의원(다 선거구·통합당)이 당선됐다.

상임위원장은 25일 후보 등록을 받은 후 26일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거를 가지게 된다.

배몽희 의장 당선인은 “합천군의회 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겨준 동료의원께 감사하다”며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군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 진정한 자치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24일 실시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전체 의원 자체협의를 통해 7월1일로 연기했다. 함양군의회 관계자는 “원만한 원구성을 위함”이라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함양군의회 의원 구성은 민주당 3석, 통합당 4석, 무소속 3석으로 각 진영에서 1~2명씩 의장직에 뜻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진영 속 내부 조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거창군의회는 7월1일 의장단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의장 후보에는 김종두 의원(나 선거구·통합당)과 표주숙 의원(가 선거구·통합당) 2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한편 이날 선출된 의장 및 부의장은 오는 7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돼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영철 기자  achimsto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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