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15일 오후 주민들 간의 칼부림이 일어난 함양군 병곡면 한 경로당. <사진: 서부경남신문>

경로당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동네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려 중상을 입힌 8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5일 함양경찰서와 동네주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쯤 병곡면 한 마을 경로당에서 A(80)씨가 이웃 주민인 B(77)씨를 흉기로 찌른 뒤 마을 뒷산으로 도주해 숨어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40분만에 붙잡혔다.

피해자 B씨는 바로 함양 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여서 창원에 있는 한 병원으로 옮겼다.

범행은 경로당에서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다가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살인미수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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