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신문> 인터넷신문을 아껴주시고 걱정해주신 누리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문사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전화국에서 오는 인터넷선이 중단되어 그동안 새로운 기사를 올릴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대안언론에 뜻을 가지고 계신 익명을 요구하는 독자의 도움으로 열흘 가량 중단됐던 인터넷이 복구되었습니다.

지리산의 눈, 약한자의 힘으로 독자들과 함께 하는 언론이 되겠다고 다짐한 일이 이만큼 막중하고, 책임이 따르는 일이라는 것을 새삼 통감한 기간이었습니다. 지금 <서부경남신문>을 사랑하는 독자와 누리꾼 여러분들에게 많은 것을 약속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기사 한 꼭지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부경남신문>을 사랑하는 누리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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