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거창연극제 다시 법원으로 가나?

집행위, 31일까지 기다리겠다
거창군도 소송 가능성에 고심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는 수승대의 메인극장인 축제극장 모습. <사진: 거창국제연극제>

거창연극제 상표권 이전 관련 문제가 군의회 8억원 승인으로 정상개최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지난 25일 거창군 발표와는 다르게 다시 소송으로 갈 가능성이 엿보인다.

거창연극제 집행위원회는 거창군의 발표 이후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합의서에 정해진 기한인 1월31일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거창연극제 측의 한 관계자는 26일 “행정관청이 합의서대로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약속된 기한이 안 된 상태에서 언급이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해 12월4일 연극제 상표권을 10억원에 이전받기로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와 합의서를 체결한 상태다.

거창연극제 집행위 측이 ‘합의서’를 강조하고 있는 이유에는, 군의회 승인으로 거창군이 제시한 8억원은 합의서와 다르다는 의미가 깔려 있다.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모양새다.

결국 1월31일 합의서 이행 여부에 따라 원칙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법정소송으로 갈 경우 시간은 걸리지만 지난해 상표권으로 17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법원 판결처럼 연극제 측의 승소가 유력한 상태다. 2억원 삭감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안 될 경우 법적 분쟁이 될 전망이다.

거창군 역시 법적 소송으로 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의 한 관계자는 “소송으로 가서 진다고 해도 (정상화만 된다면) 2억은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저작권자 © 서부경남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별취재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