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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안의중학교 12년 만에 3학급에서 5학급으로 증설

1970년대 후반 1900명 학생
2009년 3학급으로 줄어들다
올해 들어 학생수 16명 늘어

안의중학교 전경.

농촌의 인구감소로 인해 학생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면 지역에서 오히려 학급이 증설되면서 지역사회가 크게 반기고 있다.

18일 함양 안의중학교에 따르면 3학급이던 학교가 학생수 증가로 1학년 2학급, 2학년 2학급, 3학급 1학급 등 12년 만에 5학급으로 증설됐다.

지난 1970년대 후반 안의중학교는 27학급 1900여명의 학생이 공부하던 지역사회 중심 학교였으나 농촌지역의 극심한 인구 감소로 2009년에 3학급으로 감소된 이후 지난해까지 유지되어 왔다.

이같은 학생 증가는 그동안 학생 유입을 위한 자체적인 학교 교육 환경개선과 더불어 학교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그리고 총동문회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학생 유치 노력과 더불어 함양군의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이 가져온 긍정적인 결과로 풀이된다.

안의중학교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 진주, 거창, 제주도 등에서도 입학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도내 대부분 중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어려워하는 상황 속에서 특별하게 학생 수가 늘어나는 학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같은 축제 분위기 속에 안의중학교 총동문회와 운영위원회에서는 5학급 증설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면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안의면민들은 특별한 인구 유입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3학급이 5학급으로 늘게 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학교의 발전을 함께 축하하고 학교측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고 있다.

특히 학급 증설은 교사 등의 학교 조직 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함양군의 현안사업인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에 따른 다각적인 홍보효과도 기대된다.

박영진 안의중학교 교장은 “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교직원 모두의 열정에 힘입은 결과이며 앞으로 더 노력하는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며 “함양군에서 추진 중인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의면은 2021년 1월에 확정된 공모사업인 국토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100세대의 건립대상지로 확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학교전입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주택은 2023년 말 준공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대식 기자  kangds@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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