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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의 날 맞아 환경단체, 지리산개발 시도 강력 비판

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
3월 3일 국립공원의 날 맞아
무분별한 개발사업에 대해
정부에 엄정 대처할 것 요구

만복대에서 바라본 지리산. 파노라마 중 일부 발췌. <사진: 민종덕>

제1회 국립공원의 날(3월 3일)을 맞아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이 일부의 이익만을 위해 추진되는 무분별한 개발 사업에 대해 엄정 대처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국립공원의 날은 지난해 정부가 국립공원의 가치를 인정하여 3월 3일을 ‘국립공원의 날’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지리산사람들은 2일 발표한 논평에서 “제1회 ‘국립공원의 날’을 반달가슴곰을 포함한 국립공원에 사는 모든 생명들과 함께 축하하고, 더불어 1년 365일,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국립공원 현장을 지켜온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그러나 국립공원들이 처한 오늘의 현실을 몹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리산사람들은 지리산권 지자체들이 무분별한 개발 계획을 추진하려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지리산국립공원에 접한 남원시는 3330억원 규모의 지리산 산악철도를 추진 중이며, 구례군·산청군·함양군도 기회 있을 때마다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말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하동군은 반달가슴곰의 주요 서식처인 지리산 형제봉에 산악열차, 모노레일, 케이블카 등을 건설하겠다고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지리산사람들은 “국립공원이 대규모 개발사업의 군침 도는 대상으로 간주되는 이런 상황에서 ‘국립공원의 날’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자연공원법 제2조의2 1항에는 ‘자연공원은 모든 국민의 자산으로서 현재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하여 보전되어야 한다’고 되어 있는 만큼 정부는 이 기본원칙에 따라서 관리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제1회 ‘국립공원의 날’ 슬로건을 ‘3월 3일 국립공원의 날, 탐방은 쉬고 탄소는 줄고!’라고 발표했다”면서 “슬로건만 내걸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국립공원에 적합한 탈탄소 정책을 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만복대에서 바라본 지리산. 파노라마 전체. <사진: 민종덕>

이은정 기자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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