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거창 창동초등학교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이 동선이 겹치는 학생과 교직원 280여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거창군>

1일 거창과 함양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거창 29번(경남 3915) 확진자는 10대 초등학생으로 4월 30일 오전 10시 30분 거창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일 오전 9시쯤 확진통보를 받았다.

거창군보건소는 창동초등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급식시간 동선이 겹치는 5·6학년 226명과 교직원 61명 등 287명에 대해 역학조사 및 직원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학생이 다니는 학원에 대해서는 소독을 완료했고, 3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까지 확인된 밀접접촉자 38명은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폐쇄 및 소독을 완료했다.

함양 15번(경남 3914)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4월 30일 오후 6시 함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일 새벽 2시 30분쯤 확진통보를 받았다.

함양 15번 확진자의 결과가 빠른 것은 남원 62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신속히 진단이 이루어진 덕분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4월 20~30일 사이 남원시 인월면 다방과 동선이 겹치는 이는 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별취재팀  newsn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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