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인월면 휴게음식점과 관련해 함양에서 1일 1명에 이어, 2일에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함양 16번(경남 3976) 확진자는 2일 새벽 5시 30분 확진판정을 받고 경남권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1일 확진판정을 받은 함양 1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함양 17번(경남 3977) 확진자는 2일 새벽 5시 30분 확진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창군에서도 2일 오전 9시쯤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창 30번(경남 3981), 거창 31번(경남 3982) 확진자는 60대 부부로 지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산소재 종교시설을 방문했다. 거창 29번은 이들의 손자다.

보건당국은 "1일 발생한 거창 29번 확진자는 거창30번, 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들에게서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했다. 추가 확진자는 창원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관련 교회를 폐쇄하고 신도 17명에 대해서는 전원 검사에 들어갔다.

한편 거창군은 1일 확진자가 나온 창동초와 관련해 학생과 교직원 등 295명은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49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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