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산청·함양·거창)이 25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국가발전 정책연구원(가칭)' 창립 총회를 가진다.

이 의원은 이날 "국가정책 수립에 필요한 이론과 정책추진 경험·능력을 겸비한 각계의 뜻있는 인사들의 지혜를 모아 현실적인 정책대안을 제시, 국민의 희망을 담아내 현실과 조화를 이루는 정책모형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원을 수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년실업과 오랜 경제침체 때문에 국민경제가 위험수위에 도달하고 있다"며 "희망찬 국가 미래를 위해 산·학·관·민의 뜻 있는 인사들의 힘과 지혜를 모을 때"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연구원은 새로운 국가정책의 수립은 물론, 현재 진행중인 국가정책을 진단해 보다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선진화된 국가 정책시스템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주요사업으로는 4월초 국내외 석학을 초빙하여 개원기념 국제심포지움과 10여개 연구과제 발굴, 국내외 경제정책 연구 및 경영컨설팅, 정책입안자 및 관계전문가 등이 참가한 토론회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으로 연구실은 여의도 금산빌딩에 두기로 했다.

국가발전 정책연구원에는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허범 성균관대 교수를 비롯한 20여명이 고문으로, 허경회 한국윤리경제연구원과 조동근 명지대 교수 외 50여명이 연구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 연구위원 산하에는 재정·복지·산업·교육 등 7개 분야에 실무연구위원을 비상임으로 두고 있다.

이영철 기자  leeyc@seo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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