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서상면 다목적센터에서 열린 '서상면 일반산업폐기물 반대 대책위원회'가 출범 모습. <사진: 서상면 대책위>

서상면 주민들은 출범식에서 "있는 힘을 다해 산업폐기물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서상면 대책위>

함양군 서상면 추하·추상마을 뒷산 불당골에 들어설 예정인 일반산업폐기물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린다.

서상면 산업폐기물처리장반대 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 서상면 남덕유산서상면다목적센터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에 행정당국과 주민들 사이에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반대위는 지난달 23일 출범식을 열고 전 서상중 총동창회장을 지내고 서상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인 양인호 위원장을 상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전재봉 전 군의원 외 49명을 공동 반대대책위원장, 권현숙 외 48명을 반대 대책위원으로 선출했다.

폐기물처리장은 서상면 금당리 산100-14번지 외 2필지 1만2934㎡(약 3900평) 부지에 9500㎡(약 2800평)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고형연료 제조·사용(소각) 시설 신축에 따른 개발행위허가 심의를 지난 3월 30일 신청했다.

건축은 3141㎡(951평㎡·연면적 6084㎡)로 고형연료 제조시설 1동(1층), 고형연료 사용소각시설 1동(4층)이다. 일일 처리량으로 고형연료 제조에 530톤, 고형연료 소각에 4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최상두 기자  otterpap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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